행정안전부가 각 시·도와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결혼이민자 ‘부모초청행사’에 따라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마련한 프로그램에 태국, 베트남의 2가정 11명이 12일 방문했다.
이들은 13일까지 시가 마련한 시정견학(갯벌타워 홍보관) 관람과 환영 및 접견행사, 강화 화문석 만들기 문화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이날 가진 환영 및 접견행사에서 시는 결혼이민자 가족에게 인종과 문화에 대한 편견없이 우리 사회의 건강한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포용과 배려로써 다양한 결혼이민자가족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또 시정 현장견학 및 영상홍보물 상영을 통해 인천의 미래와 발전상으로 보여줌으로써 친정 부모들에게 모국에 돌아가더라도 자녀들이 살고 있는 인천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자녀들이 안심하고 생활하고 있다는 모습을 각인시켜 줄 방침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행정안전부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각 시·도와 공동으로 우리나라에 결혼해 온 여성이민자의 한국사회 적응을 돕고 다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된 행사로 지난해 86명 방문에 이어 올해 베트남에서 30명(15가정), 필리핀에서 21명(11가정), 태국에서 10명(5가정) 등 모두 61명의 부모.형제가 초청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