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권오성 부장검사)는 제약회사에 지불해야 할 약품대금 수십억원을 떼어먹은 혐의(사기 등)로 약품 도매업자 안모씨를 구속했다.
검찰에 따르면 안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40여 차례에 걸쳐 모 제약회사에서 46억원 상당의 의약품을 공급받은 뒤 이 중 37억원 상당의 어음을 결제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
안씨는 또 2006년부터 올해까지 150여 차례에 걸쳐 회사 자금 13억원을 빼돌려 부동산 구입 등 개인적인 용도로 사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검찰은 안씨가 약사 면허를 빌려 의약품 도매상을 운영한 혐의 등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