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28일 라마다 송도호텔에서 한국남동발전(주), 한화건설컨소시엄 등과 인천 해상풍력 발전단지 공동개발 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상수 인천시장을 비롯, 박승숙 중구청장과 장도수 한국남동발전(주) 대표이사, 김현중 (주)한화건설 대표이사가 참석, 양해각서에 서명하고 교환하게 된다.
풍력발전은 공기의 유동이 가진 운동에너지의 공기 역학적 특성을 이용, 회전자를 회전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며 인천 해상풍력 조성단지 발전용량은 97.5MW다.
총 사업비 4천600억원을 들여 인천 무의도 서측 해역에 풍력발전기 2.5㎿ 39기를 설치, 오는 2012년부터 1단계 상업 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연간 발전량은 267GWh로서 인천시 연간 총 전력사용량인 1만8천165GWh의 1.4%로 6만9천500세대가 연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유류대체효과로는 중유 5만6천톤, 연 52억원의 이산화탄소 배출권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해상풍력발전 건설 사업으로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와 신규 고용증대, 인천시의 해양 신산업 창출이 예상되며 본 사업이 완료되는 오는 2013년부터는 해상 풍력발전으로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방문객에 저탄소 녹색성장의 상징적 역할로 친환경 명품도시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