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내 5천만원 마련 목표… 저축증대·대출정산 우선순위 고민
A. 의뢰인은 사회초년생이지만 재테크를 하려는 목적의식과 목표가 뚜렷해 보입니다.
필요성을 느끼고 목표를 달성하려는 의지가 있다면 성공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게 됩니다. 지금의 마음을 잊지 말고 꾸준히 노력하는 노력파가 되기를 당부합니다.
Q. 올해 회사에 입사한 사회 초년생입니다. 재테크를 확실히 하기 위해 지난 6월부터 가계부를 쓰면서 생활 중입니다. 현재 목표는 4년안에 결혼 대비 5천만원을 모으는 것입니다. 지금 고민이 되는 것은 저축은 이대로 유지하면서 대출금을 빨리 청산하느냐 아니면 저축을 늘리고 대출을 중도상환하느냐 입니다.
지금까지 능력되는 대로 학자금을 많이 줄인 상태입니다. 현재 제 생각에는 상여금으로 두달 생활하고 월급을 저축해 투자하는데 사용하고자 합니다. 월급 130만원에서 현재 붓고 있는 적금 50만원에 추가로 50만원 정도 저축하고, 나머지 금액으로 조금씩 중도상환이나 펀드, 주식 등을 하면 어떨까 합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대출 청산 VS 저축 = 대출규모 자체는 350여만원으로 큰 편이 아닙니다.
따라서 부채를 모두 상환하고 처음부터 재테크를 시작하는 방법도 좋고, 대출금리가 낮다면 저축과 병행하는 것도 좋습니다.
대출을 상환할 것인지, 저축할 것인지를 결정하는 제1요인은 역시 대출금리 수준입니다.
의뢰인의 대출 중 250만원은 연리 5.2%로 현재 제2금융권은 물론 은행권의 적금금리 보다도 낮습니다. 적금 이자에 부가되는 이자소득세를 감안하더라도 일반과세일 경우 연 6.2%, 세금우대일 경우는 연 5.8% 이상만 되더라도 대출금리 이상의 수익을 올릴 수 있습니다.
이 정도 이상의 금리가 제공되는 적금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250만원의 대출은 굳이 서둘러 상환할 이유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반면 연 6.95%의 금리의 다른 대출은 서둘러 상환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적금으로 세후 6.95% 이상의 수익을 올리려면 일반과세시 8.3%, 세금우대시 7.7% 이상의 금리를 적용 받아야 하는데 이 정도의 금리가 주어지는 적금은 제2금융권에서도 드물고, 만약 있다고 하더라도 해당 기관의 안정성을 믿기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재테크 방식에서의 월 적립식 VS 목돈 활용 = 의뢰인의 월 소득규모는 평균적으로 약 195만원 정도입니다.
월 정규소득이 130만원이고 두 달에 한번 상여금이 동일한 액수로 유입되는 소득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굳이 상여금으로 생활을 하고 월 소득으로 적립식 재테크를 하는 것 보다는 다음의 두 가지 방법이 더 효율적이고 관리에 수월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첫 번째는 CMA계좌를 활용하여 월 소득을 195만원으로 산정해 이를 기준으로 생활비와 월 적립식 저축을 하는 방안이며, 두 번째는 월 정규소득 130만원으로 생활비와 적립식저축을 하고 상여금을 목돈으로 만들어 거치식으로 재테크를 하는 방법입니다.
두 달에 한번 130만원이 목돈으로 운용하기에 작다면 CMA에 예치했다가 4개월 단위로 목돈을 만들어 운용하는 방법도 괜찮습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 (www.moneta.co.kr) /상담방법: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