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중소기업의 해외 전시회 참가 기회가 확대될 전망이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이하 KOTRA)는 내년 참가 지원 대상 해외전시회 수를 130개로 늘리고 지원예산도 20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올해 전시회 수보다 7개, 지원예산은 50억원이 증액된 것으로 중소기업의 수출의지를 되살리기 위해 지식경제부와 KOTRA가 지원범위를 확대키로 한데 따른 것이다. KOTRA가 내년에 처음 참가하는 전시회는 유러피언 광통신 전시회, 시리아 국제건축박람회, 동경 환경전 등 모두 36개이다.
참가 중소기업에 대한 지원도 확대돼 올해는 전시회당 평균지원액이 9150만원이었으나 내년에는 1억2300만원으로 34% 증액된다.
이에 따라 올해의 경우 해외전시회 참가에 필요한 직접 경비의 최고 45∼50%가 개별 중소기업에 지원됐으나 내년부터는 최고 70%까지 지원금이 늘어난다.
한편 KOTRA는 내년에 참가하는 해외전시회 명세를 전시회 전문포탈사이트인 GEP(www.gep.or.kr)에 등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