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쟁력 강화를 위한 U-City 미래발전 방안 토론회’가 8일 국회에서 국회행정안정위원장을 맡고 있는 한나라당 조진형 의원(인천 부평갑)의 주최로 개최됐다.
유비쿼더스 도시(U-City)는 정보 기술을 주거, 경제, 교통, 시설 등에 접목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는 미래첨단 도시로, 이 기술은 우리나라 건설업체들이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신도시 건설 시장에서 ‘기술우위’를 점할 수 있는 블루칩으로 평가받고 있다.
하지만 지자체와 업체간 중복투자로 인해 경쟁력 상승에 한계를 보이고 있어, 범국가적 발전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토론회가 개최된 것.
토론회에서 고려대학교 정창덕 교수는 “유비쿼터스 도시(U-City) 건설에 있어 추진 주체가 분리돼 있어 상호협조체계가 미비하고, 지역별 분산추진 됨으로 인해 중복투자 등의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다”면서 “기술 표준화 및 업무 표준화 등의 개선책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조진형 행안위원장은 “지난 9월말 U-City건설법 시행령을 제정하면서 부처간 역할분담이 이루어지긴 했지만 여전히 시급히 해결해야 산적한 문제들이 많은 실정”이라며 “오늘의 토론회가 국가를 생각하는 거시적 안목으로 성공적인 U-City의 미래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