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에 비해 뒤떨어지는 지방에 거주하고있는 주민들의 최대의 관심은 무엇보다 학력향상임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교육·경제·문화적인 요인으로 인해 주민과 학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요즘같이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학력신장은 물론 정서적.심리적 안정을 꾀하며 전인발달을 도모하고 있다면 그곳으로 발길을 돌리게 되고 관심의 대상이된다.
바로 그런곳이있다. 관심을 넘어 주민들의 호응아래 내일의 희망의 탑을 쌓아가는곳, 그곳은 민·관·군이 하나가되어 운영되고있는 가평군 하면의 햇살공부방이다.
하면 햇살공부방은 공부방운영자의 희생과 봉사정신, 국군최강의 전력을 자랑하며 대통령부대 표창에 빛나는 맹보부대(부대장 이윤배소장)장병의 열정과 가평군의 지원이 융합돼 사랑이 충만하고 기대이상의 성적향상을 이뤄가며 미래를 환히 비추고 있다.
맹호부대와 공부방의 인연은 올2월로 거슬로 올라간다.
가평군에서 생활환경과 지역적인 여건으로 교육평등 기회에서 소외돼 배움마저 대물림되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고 질높은 교육을 제공하기위해 방과후 공부방을 마련했으나 가르칠 선생님이 부족해서 어려움을 겪던중 맹호부대 협조를 요청한것.
요청을 받은 맹호부대는 자체심의를 거쳐 주민과 고충을 함께 나누며 바램을 해결하기위해 4월부터 명문대학 출신의 장병들을 지원하기 시작했다.
30여명의 중·고교생이 수강하는 햇살공부방의 가장 큰 특징은 뛰어난 선생님들의 실력, 명문대 출신의 실력파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공부에대한 흥미을 갖게할뿐만 아니라 성적향상에도 큰 도움을 주고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평균20-30점의 성적향상은 기본이고 무려60점 이상 수직 상승한 학생도있다.
성적이 향상되었다는 박혜진(조종중 2, 15세)학생은 “평소 어렵게 느꼈던 영어와 수학이 이제는 제일 즐겁다”면서 “성적이 오르는 만큼 더욱 공부할 맛이 난다”고 했다.
햇살공부방을 운영하는 박세욱(가평군·54)씨는 “맹보부대 군인선생님들이 있어 얼마나 든든한지 모른다. 앞으로 좋은 선생님들이 많이 참여해 소외돼 지역주민들에게 희망을 주었으며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