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시장 서장원)는 지난 10월 개최한 제12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에 대한 축제평가보고회를 지난 12일 시청 시정회의실에서 개최했다.
이번 평가보고회는 서장원 축제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이중효 의장, 김홍수, 전일수 억새꽃축제조직위원장, 그리고 축제기간동안 헌신적으로 자원봉사해온 각 봉사단체장이 참석하여 금번 축제에 대한 결과분석을 통해 향후 경기도 대표축제로 발돋움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수려한 자연경관을 활용한 프로그램구성과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축제홍보등 한단계 업그레이드된 축제로 축제기간 중 80만명이 참가하여 명실상부 수도권의 가을대표축제로 정착했다는 평이다.
특히 ‘억새배 달집태우기’와 명성산 정상에서 펼쳐진 억새밭 빨간우체통, 억새밭 작은음악회 등으로 “산축제”의 메인테마를 부각시켜 타 축제와의 차별성을 추구하였으며, 연예인 초청비등 일회성 경비를 대폭 줄이고, 자발적인 관내 예술동아리의 수준있는 공연구성으로 주민의 축제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한층 높였다.
향후 개선해야 사항으로는 심한 가을가뭄으로 인해 등산로에 먼지발생으로 인한 등산객의 불만과 축제행사장 주변의 주차공간 부족 및 교통체증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이 필요한 사항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평가보고회에서 토의된 사항들을 적극 반영하여 앞으로 포천시 축제의 내실화 및 축제자생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