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15일 세계유명도시에서 거주하는 주요인사 5명을 ‘인천시 외국인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
시에 따르면 인천국제공항과 항만을 기반으로 경제자유구역과 세계도시축전, 아시안게임 등 현안 국제사업에 대한 자문을 구하고 외자유치 및 국제사업에 대한 협조를 구하기 위해 시 국제자문관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위촉된 국제자문관으로는 빠울로 빌릭 브라질 리오브라보 최고 경영자와 알폰소 오헤다 스페인 마드리드대학 교수, 크리스 첸 싱가포르 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 제롬 로슨 영국 콜버그크레비스로버츠 런던지사 임원, 베네데토 토타로 이탈리아 로마 라싸피엔차대학 건축대학장 등 5명이다.
이날 안상수 시장은 위촉장을 수여하는 자리에서 “우리시의 VIP이며 시민”이라며 “앞으로 시민과 시 발전을 위해 열심히 봉사해 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현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위원장이기도한 크리스 첸 싱가포르올림픽위원회 사무총장은 아시아지역 스포츠계 유력인사로 위촉식에 앞서 2014 아시아경기대회조직위원회를 방문, 사무총장과 면담을 갖고 성공적 지원을 약속했으며 알폰소 오헤다 교수는 인천국제교류센터 토크하우스에서 스페인 문화강좌를 개최, 참석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기도 했다.
한편 시는 그동안 주로 해외교포를 국제자문관으로 위촉, 현재 15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자매우호교류를 보충하고 세계유명 대도시들과 교류를 활성화, 경제자유구역 투자유치와 세계도시축전 등 국제행사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외국인 국제자문관을 적극 확대,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