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산업단지내 근린공원이 친환경 차세대 인조 잔디 소재로 새 단장을 마치고 내년 3월 중에 주민들에게 완전 개방될 예정이다.
남동구는 22일 정구헌 부구청장을 비롯, 윤창렬 구의회 의장과 구의원, 남동산단 입주업체 근로자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남동공단 근린공원 인조잔디구장 준공식을 가졌다.
구에 따르면 이번에 조성된 인조잔디구장은 인조잔디축구장 1면(100m×64m)과 트랙(4레인×385m), 다목적 구장 2개소 등으로 총 사업비 9억8천여만원을 투입, 지난 10월 착공한 후 지난 14일 준공됐다.
구는 또 지난 1995년 구월체육공원에 이어 두 번째 인조잔디구장으로 조성된 남동공단 근린공원은 축구장 정규 규격을 갖춘 경기장으로 향후 인천지역의 생활체육 축구발전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정 부구청장은 이날 준공식에서 “그동안 남동공단 근린공원은 흙먼지가 날려 축구동호인들이 사용하기에는 많은 불편이 있었지만 이번 인조잔디구장 조성으로 이러한 문제를 말끔히 해소하게 됐다”며 “앞으로 구는 공원녹지가 풍부한 쾌적하고 살기 좋은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남동공단 근린공원을 시 최고의 운동공간으로 조성키 위해 내년 스탠드 정비 등 부족한 편의시설 확충과 야간조명등 및 전광판을 설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