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민선4기 반환점을 맞아 23일 구청 은행나무홀에서 올 하반기 구청장 공약사항 및 지시,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항 보고회를 개최했다.

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는 현 시점이 민선4기의 안정기를 지나 성숙기로 진입하는 시기라고 평가하고 도약기인 1년차는 치밀한 계획과 구상단계로, 안정기인 2년차에는 사업추진시 문제점 파악과 해결 단계로, 성숙기인 3년차에는 민선4기 청사진을 제시하는 단계로, 마지막인 4년차는 민선4기의 완성기로 약속했던 사업들이 완료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또 민선4기 공약사항이 총 8개 분야 42개 사업으로 이달 말 현재 25건이 완료되고 나머지 17건은 정상 추진 중이며 특히 향촌지구를 포함한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소래·논현지구 등 대규모 도시개발 사업 추진율이 평균 60%이상 나타나 미래 남동구의 청사진을 제시했다는 평가다.

아울러 구는 구민 건의사항 추진현황이 총 167건으로 99건 완료, 22건 정상 추진 중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46건에 대해서는 제도개선이 필요하거나 행정적인 영역에서 처리할 수 없어 불가처리 됐다.

관계자는 “주민건의사항 분석을 통해 구민들의 요구사항이 도시환경분야나 교통문제 등 구 단독으로 처리하지 못하고 여러 유관기관과 협의를 통해 해결해야 하는 복합민원이 늘어나고 있다”며 “구민들의 요구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유기적인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