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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먹인 어미돼지 태어난 새끼도 튼튼

모유 유질 개선…면역력, 항산화력 높여

생강을 먹인 엄마 돼지에게서 태어난 아기 돼지들의 면역력이 향상됐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농촌진흥청은 23일 생강건조분말을 엄마 돼지(모돈)에 급여해본 결과 모유의 유질이 개선돼 아기 돼지(자돈)들의 면역력 및 항산화력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농진청 연구 결과에 따르면 생강을 먹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돼지의 혈장내 면역물질인 IgG함량(면역글로불린G)의 함량이 생강을 먹지 않은 어미에게서 태어난 돼지보다 10.43%가 많았다.

또 활성산소의 역할을 방해하는 항산화력 수치 역시 생강 돼지가 12.7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양돈과 이성대 박사는 “국내외적으로 항생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돼지 사료용 생강 첨가물 개발로 건강한 자돈 생산이 가능해 일반 자돈들보다 항생제 사용회수 및 사용량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 항산화력 : 세포 대사과정 중 모든 질병 발생의 원인이 되는 활성산소를 생성하는데, 활성산소와 결합해 활성산소의 역할을 방해하는 것이 바로 항산화물질이다.

이러한 항산화물질을 생성하는 능력을 항산화력이라고 한다.

*IgG : 면역글로불린G는 자돈에게는 전혀 존재하지 않고 초유에만 있는 성분으로 자돈이 초유 섭취를 통해 얻을 수 있다.

초유에 IgG의 함량이 어느 정도 존재하는가에 따라 자돈의 면역력이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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