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혼직장인들은 직장과 가정 중 가정을 더 중요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기혼직장인 678명을 대상으로 ‘직장과 가정에서의 본인 평가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중 51.5%가 가정이 더 중요하다고 답했다.
반면 ‘직장이 중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는 4.9%에 그쳤다.
직장과 가정의 중요성은 남녀 및 연령대별로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의 경우 ‘가정’(5.8%p) 또는 ‘직장’(4.5%p)이 중요하다는 응답이 높았던 반면 여성의 경우는 ‘둘다 중요하다’(10.4%P)가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또한, 20대와 30대 기혼직장인의 경우 가정이 더 중요하다는 응답이 각각 55.0%, 53.7%로 과반수이상을 차지했고 40대 이상은 ‘둘다 중요하다’란 응답이 54.3%로 과반수를 넘었다.
직장과 가정에서 스스로 본인 점수를 평가했을 때 직장에서는 80점이 34.8%, 가정에서는 70점이 20.2%로 각각 가장 높게 나타났다
하지만 실제 가정과 직장 중 가장 큰 에너지를 쏟는 곳으로 ‘직장’이 47.2%로 가장 높았으며 ‘가정’은 35.4%, ‘둘다 동일하다’는 17.4%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