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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희망적 새해설계로 밝은미래 이끌자

김경인 <인천남부서 정보보안과 경사>

다사다난했던 2008년이 가고 희망의 2009년(기축년) 새해가 밝았다.

지난해는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유난히 큰 일들이 많았다. 다사다난이란 단어로는 도저히 성이 차질 않는다.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사건의 큰 회오리가 휘몰아친 한 해였음이 분명하다.

그래서 우린 시간의 속도감마저 느끼지 못한 채 얼떨결에 한해를 보냈을지 모른다.

지난해는 초기부터 우리의 가슴을 태웠다. 국보 1호 숭례문(남대문)이 불 타는 모습을 TV를 통해 지켜보면서 울분과 통탄을 토해내야 했다.

쇠고기 파동인한 촛불시위는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거리로 나오게 만들었으며 100일간이나 나라의 모든 일이 정지되는 것이 바로 이런 거구나 하는 경험을 우리에게 보여줬다. 그러나 누가 뭐라 해도 지난해 백미는 미국발 금융위기다.

우리의 의지와는 관계없이 찾아왔다곤 하지만 그 시련과 고통은 너무 크다.

올해는 더욱 힘들 것이라고 하니 참 우울하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더 우울한 것은 어려운 경제와 위기만큼이나 국민의 미래에 대한 비관적 인식이 팽배해 있다는 것이다.

경제가 더 나빠질 것이라는 청년실업은 여전히 구제될 수 없을 것이라는 것이다.

어려운 시대를 살아가면서 돈과 명예도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희망이다.

희망은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계획을 갖게 해줄 뿐 아니라 그것을 이루기 위한 정열적인 노력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아직 새해의 계획과 희망이 없다면 이제라도 차분한 마음으로 더 나은 새해를 긍정적으로 설계하는 부지런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보자.

그래야 모두가 웃을 수 있는 밝은 2009년과 대한민국의 긍정적인 미래가 있을 수 있다.

우리 모두는 같은 희망과 미래를 품고 있는 훌륭한 동행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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