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재 중부지방국세청장이 2일 중부청 대강당에서 취임식을 갖고 첫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이 청장은 취임사에서 중부지방국세청이 국궁진력의 자세로 ‘섬기는 정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현하고 세계초일류 납세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는데 역할을 다하자고 제안했다.
이 청장은 특히 수평적 세원관리로 성실기업에 대해서는 세무조사를 축소하고 과세품질 혁신을 통한 납세협력비용 축소 등으로 경제위기에 직면한 기업들이 위기를 기회로 삼아 도약할 수 있는 친기업적 세정여건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청장은 전 직원들에게 국민이 바라는 국세청 공직자상으로의 변화를 말하면서 현실적이며 실용적인 창조적 아이디어로 세계초일류 국세청을 만드는데 열정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납세현장의 애로사항을 수시로 경청하고 즉시 해결하는 등 국민들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것과 ‘잠자는 세금 찾아주기’ 확대, 근로장려세제의 체계적이고 내실있는 준비 등 복지세정의 차질없는 집행을 요구했다.
이 청장은 “무재칠시(無財七施) 중 화안시(和顔施)와 언사시(言辭施) 를 실천하고 직원들이 합심해 창의적이고 협력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는 등 ‘일하고 싶은 중부청’만들기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