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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미소가 지역경제를 살릴 수 있다

 

지난해는 미국발 금융 위기로 인해 전세계가 경제적으로 어려운 해였다. 해가 바뀐다고 모든 것이 무지개처럼 아름다운 내일을 기약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축년 새해에는 보다 나은 미래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해 본다.

기축년 희망의 태양이 서서히 이천의 오천교 지나 구만리 벌판을 휘돌아 설봉산 자락으로 서서히 떠오르는 모습을 보노라면 솟구치는 희망의 새해를 전국민과 함께하는 바램이다.

세계적인 불황의 여파로 해외 수출도 어렵고, 환율까지 치솟아 IMF 당시의 외환위기 악몽이 재연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금강산 및 개성공단의 관광까지 어렵게 되어 가고 있어 우리 소기업 소상공인들로서는 더없이 어려운 시기다.

그러나 지난 90년대말 외환 위기 때도 우리 국민들은 굳건히 일어섰다. 한국전쟁 이후 짧은 기간에 한강의 기적을 이룩했던 것처럼, 외환 위기도 국민들의 저력으로 거뜬히 극복하여 또 한번 전 세계가 놀라게 한것도 바로 우리대한민국 국민인 것이다.

필자가 소기업 소상공인들을 만나면 즐겨쓰는 말이있다 『주역(周易)』의 근본원리인 「궁즉통(窮卽通)」이다.

궁즉통(窮卽通)이란 「궁즉변, 변즉통, 통즉구(窮卽變, 變卽通, 通卽久)」를 줄여서 「窮卽通」이라 했는데, 그 뜻은 ‘궁하면 변하고, 변하면 통하고, 통하면 오래간다.’라는 뜻이다.

변화가 있어야 비로소 이루어진다는 것인데, 여기에‘궁(窮)’해야 한다는 전제는 우주의 변화법칙인 『주역(周易)』의 원리는‘궁(窮)’자가‘곤궁하다’, ‘궁핍하다’의 뜻이 아닌‘궁구하다’,‘다하다’의 뜻으로‘최선을 다함’을 의미한다는 것이다.

이는 곧‘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변화가 생기고, 변화가 생겨야 비로소 길이 뚫리며, 그러한 노력의 결과만이 오래도록 지속된다.’는 우주자연의 근본법칙을 표현한 것이라고 생각한다.

미국 대통령 선거에서 흑인이 대통령이 되리란 것을 대부분의 백인들은 불가능하다고 여겼다.

그러나 오바마는 이러한 어려움을 백인들이 생각하지 못한 궁즉통(窮卽通)의 전략 전술을 사용하여 대선의 주역으로 떠오를 수 있었다.

우리 소상공인들에게도 거듭 당부하고싶다 “여러분 위기가 곧 기회입니다”.

어떤 환경에 처하더라도 미래에 대한 희망적인 비전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궁리하고 준비하여 언제든 거듭날 수 있지만, 대응하지 못하는 사람은 갑작스런 변화에 망하고 말 것이다.

비록 지금은 경제, 사회, 국제 환경 등 최악의 상태에 직면해 있지만 희망을 갖고 열정적인 노력을 지속하는 이상 우리는 어떠한 어려움도 반드시 일어날 수 있다고 확신한다.

특히 세계시장이 위축되면 내수시장이라도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그 근원은 지역 경제의 활성화일것이다.

전국의 지자체별로 특색있는 사업을 하며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도모 하고있지만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기 위해서는 지자체의 고유 브랜드만을 고집할것이아니라 각지역을 찾아주는 손님에게 미소로 환영 하는 소상공인의 틀을 마련해 언제든지 찾아오는 손님에게 다시오고픈 도시 이미지 부각도 지역경제활성화에 일조가 되리라 믿는다.

꼭 삽을 들아야만 경제가 사는것이라고 생각지 않는다.

따라서 우선적으로 우리이천부터라도 시민 모두가 친절과 봉사로 더욱 화합하는 ‘미소 2000’이라는 주제로 시민 모두가 참여하는 브랜드를 만들고자 한다.

특히 한 달에 이천 번 이상 웃는 이천시민이 될 때 이천은 더 큰 명품도시가 될것이라는 확신이 선다.

‘미소 2000’ 브랜드 운동에 소기업 소상공인이 더욱 친절한 서비스 정신으로 지역 경제 살리기에 앞장선다면 이는 곧‘최선을 다해 노력해야 변화가 생기고, 변화가 생겨야 비로소 길이 뚫리는 즉 「궁즉통(窮卽通)」의 원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지역 경제를 살리는 것이 국가 경제의 초석이 되는 것이요, 세계 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것임을 깨닫고 더 큰 비전과 더 큰 노력으로 현재의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해를 만들기위해 우리 소상공인들이 앞장서야 할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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