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가 임기 마지막으로 알고 있는데 어떻게 마무리할 계획인지.

▲ 지난 8년여 동안 구를 위해 많은 노력을 펼쳐 왔습니다. 마무리를 잘 함으로써 어떤 구청장이었는지에 대해 평가 받을 것입니다. 제대로 업무에 충실했던 구청장으로 남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 줄 생각입니다.

- 올해 구정 운영방향은.

▲ 우선적으로 구는 총액인건비 내에서 강하고 작은 효율적인 조직 인프라 구축과 정책자문위원회의 역할강화, 감사와 예산에 구민의 참여를 확대, 투명한 구정을 펼쳐 나가는 등 구민들의 만족을 위한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할 것입니다.

둘째로는 중소기업의 수출인프라 구축과 고용창출입니다. 이를 위해 구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창출을 위해 상반기 내에 예산의 60%를 SOC사업 등에 조기집행하고 사업을 마무리하는 ‘Closing ten’시책을 적극 도입할 계획입니다. 셋째로 함께 나누는 조화로운 복지서비스 구현입니다. 복지남동 지향을 위해 구는 민·관 복지 네트워크를 활성화하고 사회적 약자인 저소득층, 장애인, 여성, 노인을 위한 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할 계획입니다.

네번째는 저탄소 녹색성장의 청정도시 조성입니다. 온실가스와 환경오염을 줄여 건강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장수천과 승기천을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조성하고 논현근린공원 외 45개소에 공원과 녹지를 확충하는 도심 속 웰빙 공원을 조성할 것입니다.

- 올해 역점사업은.

▲ 크게 3가지의 사업 목표로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문화와 예술, 스포츠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으로 남동구 희망프로젝트 설계를 마무리하고 도시녹화 사업추진으로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겠습니다.

- 다양한 복지시책 추진이란.

▲ 구는 올해 복지남동 구현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전체예산 가운데 약 36%에 해당하는 1천80억원을 투입하는 등 희망 프로젝트 설계를 마무리 하겠습니다. 주요 추진사업으로 저소득가정 후원과 결연연계사업, 이웃사랑 열린음악회 개최, 민·관 협력을 통한 남동복지한마당 개최, 새터민과 사할린동포의 조기 정착을 위한 합동지원반을 운영, 노인복지회관 증축, 만수노인전문요양시설 신축, 노인일자리 창출과 자립을 위한 다양한 복지시책을 추진하겠습니다.

- 구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셨는데.

▲ 21세기 인천으로 통하는 관문이자 중심도시인 우리 구는 친환경 신 주거도시 조성을 목표로 대단위 도시개발사업 등이 차츰 그 위용을 드러내는 등 미래 청사진을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향촌, 간석구역 등 주거환경개선사업과 재건축사업, 소래·논현·고잔구역 등 각 지역별로 균형있는 도시개발사업의 정상적 추진과 3개 노선의 도로개설, 구민의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한 남동문화근린공원, 남동공단 인조잔디구장 조성, 소래산 등산로 정비 등 다양한 도시녹화사업을 추진, 도시녹화 사업에 매진할 계획입니다.

- 구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은.

▲ 지금까지 말씀드린 모든 사업의 추진이 구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없으면 이뤄질 수 없는 사업들입니다. 이에 이 모든 사업이 계획대로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구민들의 아낌없는 지원과 참여를 당부 드립니다.

윤태진 남동구청장은 “구민을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끝까지 업무에 충실했던 구청장으로 남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