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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긴급출동 차량에게 양보해야

강만구<남부소방서 지휘조사팀장>

자동차가 우리나라에 최초로 도입된 시기는 1903년 고종이 미국공관을 통해 들여온 포드승용차다. 도입 초기에는 극소수 특수층의 전유물로서 1917년까지만 해도 60여 대에 불과 했고 그해 10월 처음 한강 인도교 가설로 도로 사정이 개선되면서 자동차의 증가를 가져오기도 했다.

이만큼 우리나라 자동차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향상됐으나 자동차를 운행 또는 주·정차 문화는 향상 됐는가 우리 모두가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우리나라는 많은 수의 자동차가 거리를 주행하고 있지만 규정의 속도와 제반신호를 지키는지 또는, 큰 도로, 작은 도로 또는 골목길과 심지어 사람이 통행하는 인도까지 주차와 정차로 인해 운전자와 보행자에게 불편을 주고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봐야 한다.. 또한 구급차, 소방차등 긴급 자동차가 경광등과 싸이 렌을 취명하고 출동하는데 비켜주는 것 없는 비 양보 행위는 지금의 우리의 교통문화를 어둡게 하고있다. 아무리 급하고 바쁘다고 해도 사람의 생명이 일 촉의 위기에 처해있거나 화재로 인해 재산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것보다 더 급 할 순 없다. 그것이 자신의 재산이거나 가족들의 생명이라고 잠시만 생각해도 긴급 차에게 양보는 쉬울 것이다. 긴급 차에게 양보가 남의 일이라 생각하는 행위는 비양심적이며 비도덕이며 비인간적인 이기적인 사고라 생각됩니다. 최근 들어 구급차의 사고가 증가하고 있습니다. 밤과 낮 구분 없이 위급한 환자들 구호하다보니 출동빈도가 많은 이유도 있지만 사고를 분석해보니 사고의63%가 다른 차량의 양보가 절대 필요한 교차로에서 발생했습니다. 구급차의 사고는 물적 피해를 넘어 위급한 환자를 더욱더 위험에 빠트리는 있어서는 안 되는 사고이다. 우리 모두 구급차 또는 긴급출동 차량을 만나면 양보하는 성숙한 운전문화를 이루어지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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