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LED(발광다이오드)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광교 LED융합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연다.
경기도는 27일 지방 과학기술 진흥정책의 일환으로 조성한 광교테크노밸리 내 나노소자특화팹센터 부설기관으로 운영될 예정인 LED기술지원센터를 28일 개소한다고 밝혔다.
광교 LED융합기술지원센터는 정부와 경기도가 공동 설립하는 것으로 산·학·연 협력체제를 구축해 앞으로 첨단 장비의 제공 및 기업애로기술 개발, 측정분석 등 각종 기술서비스 지원, LED 분야 전문인력 양성, 특허 및 표준화 지원 등을 담당하게 된다.
기술 연구에는 한양대와 아주대, 성균관대 등 대학과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AIC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전자부품연구원(KETI), 조명기술연구소 등 연구소, 삼성전기, 서울반도체 에피밸리 등 산업체가 참여한다.
정부는 광교 LED융합기술지원센터 외에도 전북 LED기술지원센터(전주 전북대학교), 경산 LED기술지원센터(경북 영남대학교)를 설치해 전국을 수도권, 서남권, 동남권 등 3개 권역을 나눠 국내 LED 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LED 산업은 가전과 디스플레이용 BLU(백라이트유닛), 휴대전화, 일반조명 등 응용분야가 다양할 뿐 아니라 시장 규모도 크다.
이 중 고휘도 LED 세계시장은 2001년 12억달러, 2002년 18억달러, 2003년 27억달러로 매년 50%의 고속성장을 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전국 151개 LED 관련 업체 중 26%(39개)가 소재해 있고 주요 핵심요소 기술 LED업체, 지식산업형 공장, 연구소들이 집중 분포돼 있는 등 추후 LED 산업 양성·지원하는 데 적합한 지역”이라며 “LED기술지원센터 개소로 도내 LED산업이 한 단계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