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부터 겨울철 가뭄이 지속된 가운데 남동구가 산림자원 보호와 주민의 인명 및 재산피해 예방을 위해 2009년 산불방지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구는 산불방지 사전준비를 위해 봄과 가을철 산불조심기간동안 산불방지대책본부를 설치, 운영하고 전 직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남동소방서와 군부대 및 남동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공조체계를 구축했다.
또 남동구와 인접한 시흥시와 부천시, 부평구와 진화자원을 공유하고 신속한 상호 지원체계를 강화하고 산불방지에 전행정력을 동원, 총력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겨울철과 봄철 가뭄에는 산림보호감시원을 확대, 산불취약지에 대한 밀착형 감시가 이뤄지며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의 민속놀이는 산불위험이 없는 곳에서 실시토록 유도하고 허가받지 않은 논과 밭두렁 개별 소각 행위는 강력한 단속이 이뤄진다.
이밖에도 구는 올해 1억6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 소래산과 만월산 정상에 산불감시용 무인카메라 설치와 기계화 산불진화시스템을 확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