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달 30일 7개 선진 농업연구기관에 파견할 석·박사급 인턴연구원 20명을 선발해 채용계약 및 사전교육을 실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들은 전국 15개 농업계 대학에서 추천한 석·박사 중에서 선발한 젊은 인재들로 오는 3월부터 6개월간 인턴연구원으로서 근무하게 된다.
농진청은 상반기 중으로 해외농업 기술개발을 위해 아프리카 케냐, 남미 파라과이 등 대륙별 주요 국가에 설치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센터에 농업인턴 45명 추가 선발하고 기후변화대응 녹색봉사단 220명을 동남아 등에 파견하는 계획도 추진 중에 있다. 또 앞으로 2012년까지 4년간 1200명을 파견해 청년일자리 창출과 글로벌 농업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외 농산업진출 선도자 역할을 수행할 인력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농진청 기술협력국 나승렬 국장은 “세계적인 연구기관에 인턴을 파견해 글로벌 인재로 양성하는 사업은 청년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미래 농업 청년리더로서 역량을 함양해 국가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