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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인운하 사업 “민의 외면, 대의기관 포기한 것”

수도권 공대위, 경인운하 사업 관련 중재역할 부재 맹비난

경인운하 건설을 반대하고 있는 시민단체는 지난 9일 수도권 3개 광역의회 의장 등이 경인운하 조기완공을 촉구와 관련, “시민을 대표하는 의회가 시민적 합의도 이루지 못한 현안에 대해 담합, 나서는 행위는 시민의 대표이기를 포기한 것”이라며 맹비난하고 나섰다.

경인운하 백지화 수도권 공대위(이하 공대위)는 10일 성명을 내고 의회는 시민에 의해 선출됐고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할 책임이 있음에도 수도권 의회들은 많은 시민들이 반대하고 사회적 갈등으로 표면화된 현안에 대해 조정하고 중재하는 역할은 포기한 채 후안무치의 행태를 보이고 있어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주장했다.

또 경제성과 환경성 등의 문제로 많은 시민들이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으며 경인운하 건설에 대한 근거 역시 미약하고 과정은 졸속으로 추진되고 있는 현안에 대해 최소한의 검증이나 시민 의견수렴도 없이 떼거리로 모여 찬성을 밝힌 것은 국민의 이익과 국토의 안녕을 도외시한 처사라고 덧붙였다.

따라서 공대위는 편법적인 행정절차로 공사추진만을 서두르고 있는 정부 당국자들과 수도권 의회의원들이 이성을 찾기를 촉구하며 졸속적인 경인운하 추진으로 국고를 낭비하고 환경을 파괴하는 책임은 결코 가벼울 수 없으니 지금이라도 국민들의 소리를 듣고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드리길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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