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서부경찰서(서장 윤석원)가 12일 10년전 집을 나간 뇌성마비 장애인을 DNA 대조작업을 통해 헤어진 부모와 눈물의 상봉을 이루는 성과를 거둬 화제가 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여성청소년계는 지난 10일 뇌성마비 장애인인 김모(27)씨가 강원 철원군 소재 한 보호시설에 입소돼 있는 것을 DNA 대조작업을 통해 발견, 관내에 거주하고 있는 김씨의 어머니 박모(49)씨와 상봉을 주선, 이루어졌다.
경찰은 보호시설 일제 수색시 시설생활자와 박씨 등 실종아동 보호자군의 DNA를 채취, 실종아동 전문기관에 인계,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서 DNA 대조작업을 하던 중 박씨와 김씨가 모녀 관계임을 확인하게 됐다는 것.
서부서 관계자는 “이번 모녀 상봉이 이루어진 것에 대해 경찰로서 보람을 느끼고 있다”며 “김씨가 집으로 돌아오는 즉시 위로 방문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씨는 “딸을 찾아줘 너무 감사하다”며 “집으로 데려가 잘 보살피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