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中企예산·인력 확보 최선”

박정배 중소기업진흥공단 경기본부장
정책자금 조기집행 추가예산 계획
‘아이디어 상업화 사업’ 적극 활용

 

“전국대비 20%, 특히 전체 제조업의 32%가 몰려있는 경기지역 중소기업이 살아야 우리나라 중소기업이 산다는 생각으로 이에 맞는 예산과 인력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중소기업진흥공단 박정배 신임 경기지역본부장은 취임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 경기본부가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올해 중진공의 전체 정책자금 예산은 지난해 보다 1조4000억원 증액된 4조3000억원으로, 이중 경기지역의 정책자금 융자규모는 지난해보다 21.3% 늘어난 6274억원으로 책정됐다.

이는 중진공의 직접취급 융자예산의 17.2%로 타 지역에 비해 많기는 하지만 경기지역 중소기업 비중을 감안할 경우 다소 맞지 않다는 것이 박 본부장의 판단이다.

그는 “올해 상담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계약직과 은퇴인력까지 동원해 업무를 보고 있으며 실사도 한 사람이 2곳 밖에 나가지 못하고 있다”면서 “은행은 기업들의 재무제표 등 서류가 대출결정 및 금액의 산정기준이 되기 때문에 실사를 자주 하지 않지만 중진공은 서류만을 판단근거로 삼지 않기 때문에 실사를 나가야 하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 10일 기준 경기지역의 경우 2902개 업체에서 1조2564억원을 신청한 상태다. 또한 경기본부 직원 한 사람이 평균 150건의 상담을 담당하고 있다.

박 본부장은 “중소기업의 3분의 1이 경기도에 존재하는 만큼 지역에 걸맞는 예산과 인력 확충이 요구된다”면서 “이에 경기본부는 올해 예산을 상반기에 조기집행해 일찍 소진하고 추가예산이 편성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박 본부장은 또 올해 새롭게 시작하는 중진공의 ‘아이디어 상업화 사업’을 기업들이 적극 활용하기를 기대했다. ‘아이디어 상업화상업’은 예비창업자와 3년미만 창업기업이 보유한 시장성 높은 아이디어의 상품화 개발과 사업을 지원해 창업을 촉진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이다.

박 본부장은 “특히 이 사업은 경기지역업체가 가장 큰 수혜자”라며 “이 사업을 통해 300개 이상의 창업과 1500명의 일자리 창출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 밖에도 “KOTRA와의 업무통합에 따른 지방무역관 폐쇄로 경기지역 수출중기지원사업에 차질이 없도수원, 시화, 일산 등 3곳에서 지원을 수행토록 했다”며 “또 해외마케팅 사업에 참여한 기업에 대해 수출금융, 원부자재 자금 등 수출에 필요한 정책자금 후속지원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