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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수 농촌진흥청장 “생활공감 녹색기술 개발 온힘”

농촌·농업 특색 활용해 성장동력화
청내 정신문화 계도 등 ‘변화’ 강조

 

“올해 농진청의 캐치프레이즈가 ‘녹색기술청색마을 함께하는 농촌진흥’인 만큼 많은 자금을 들여 외국의 선진기술을 도입하거나 최첨단 기술을 개발하기보다 현재 주변에서 찾을 수 있는 생활공감 녹색기술을 발굴해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지난달 23일 취임한 김재수 신임 농촌진흥청장은 16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청이 앞으로 나아갈 방향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정부뿐 아니라 미국, EU, 일본 등 선진국들도 저탄소 녹색기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인식하듯 농진청도 이에 맞춰 우리나라 고유의 농촌·농업의 특색을 살릴 수 있는 생활공감 녹색기술 개발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김재수 청장은 ‘변화’를 강조했다.

그는 “청의 조직과 기능은 변했지만 일하는 사람의 자세가 변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다”며 내면적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또 김 청장은 지난해 부침이 심했던 정부 출연 연구기관화에 대해 “현 농업·농촌의 발전정도를 감안할 때 청의 출연기관 전환은 조금 이른 감이 있다”며 “국가가 해야 할 핵심연구부분은 효율성과 생산성을 높이면서 민영화가 가능한 부분은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청장은 개혁을 통한 변화를 지속해 나가되 인력조정 등으로 인한 조직의 불안감은 최소화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내비췄다.

김 청장은 농진청 지방이전과 관련, “전북으로 이전을 추진할 방침”이라며 “하지만 서호와 서둔전 등 사적보존과 중부농업연구소(가칭) 설치로 이전에 따른 중부권 농업연구 공백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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