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 기획조정과에서 홍보팀장으로 근무하던 박공주(51·사진) 연구관이 18일 청 최초의 여성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1978년 4월 함평군농업기술센터에서 생활지도직으로 공직에 첫발을 내딘 박 대변인은 농진청 산하 농촌자원개발연구소(현 한식세계화연구단)에서 농업인 복지 업무를 담당해 왔다.
1992년부터는 현재 국립농업과학원에서 연구를 수행했다.
박대변인은 최근 농촌고령화에 따른 농촌건강 장수마을 연구를 통해 전국의 400여개의 장수마을을 조성하는 한편 은퇴 후 귀농을 원하는 도시민들의 원활한 영농정착을 위한 표준모델을 개발보급하는 등 농촌복지 연구에 매진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박 대변인은 여성이면서도 활동적이고 대인관계의 폭이 넓은 소탈한 성격으로 대내외적으로 매우 원만한 인간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일에 대한 열정이 강하고 농촌진흥사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두루 갖추고 있어 대변인에 적임자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 대변인은 “앞으로 생활에서 공감할 수 있는 녹색기술 개발, 그리고 미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변신할 생명산업 등 농진청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들을 국민의 가슴에 새기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박 대변인은 농진청 작목기술과 김동진 지도관을 남편으로 두고 있는 농진청 부부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