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별내면 이장협의회(회장 김관경) 등 5개 단체는 별내파출소의 퇴계원면 이전 계획에 반대하는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
지난 22일 별내면 주민들에 따르면, 별내지구 택지개발과 관련해 별내파출소가 전 퇴계원파출소 건물로 이전할 계획이라는 것이다.
주민들은 이에 “파출소가 없어지면 치안에 대한 불안으로 안정된 생활을 영위할 수 없게 된다”며, 면사무소와 함께 파출소도 청학리 또는 광전리 지역으로 이전 설치해 줄 것을 요청하는 건의서를 관계기관에 제출하기 위해 지난 11일 부터 주민 연명 서명운동을 펴고 있다.
특히, 화접리와 덕송리 주민들은 “지난해에도 택시강도 사건을 비롯해 강력사건이 발생하는 등 우범지대화 되고 있다”며 “가뜩이나 불안해 하고 있는데 파출소 마져 없어지면 더욱 불안해서 못 살것”이라며 퇴계원면으로의 파출소 이전을 강력히 반대 하고 있다.
현재 퇴계원 파출소는 지구대 운영으로 비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별내 파출소는 이곳으로 임시 이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민들은 오는 3월10일 경기도경찰청과 남양주경찰서에 서명 연명부를 제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