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농협, 신한은행 등 8개 금융회사에서 취급한 지난해 2학기 학자금대출을 기초자산으로 학자금대출증권(SLBS) 5690억원어치를 25일 발행한다고 밝혔다.
공사는 올 들어 두번째인 이번 학자금대출증권 발행으로 2008년 2학기에 취급한 정부보증학자금대출의 유동화를 모두 마무리하게 됐으며, 발행금액 전액은 학자금대출 재원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이번 상품은 1년에서 20년에 걸쳐 총 7개의 만기로 구성되며 특히 기초자산인 학자금대출의 조기상환에 대비해 만기 10년 이상의 종목은 콜옵션을 부여했다. 한편 공사는 학자금대출 업무를 시작한 2005년 이후 현재까지 총 15회에 걸쳐 6조4894억원 규모의 학자금 대출증권을 공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