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이크 아흐마드 알파하드 알사바 OCA(아시아올림픽평의회) 회장은 “인천에서 2014년에 열리는 아시아경기대회가 역대 최고의 성공적인 대회가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알사바 회장은 지난달 26일 영국 런던을 국빈 방문 중에 인천시의회 의원과 아시아경기대회지원본부 및 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 언론사 관계자 등 한국 방문단과 만난 자리에서 2014 인천아시아경기대회는 최고의 대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관계자들이 이미 한국에서 열린 바 있는 서울 대회와 부산 대회는 물론 2006년의 도하 대회와 2010년 광저우 대회보다 성공적으로 대회를 이끌어야 한다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인천아시아경기대회가 최고의 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합해 나아가자”고 강조했다.
알사바 회장은 이어 “IOC가 관할하는 5개 대륙 가운데 아시아 지역을 관할하는 OCA가 IOC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의 조직으로 발전하고 있고 대회규모와 이벤트의 다양성 측면에서도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며 “OCA는 하계와 동계대회 외에도 해변에서 펼치는 아시안 비치게임, 실내 아시안게임, 무술대회, 유스아시안게임 등 새롭고 다양한 이니시어티브(initiative)를 통해 아시아 스포츠의 발전을 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알사바 회장은 끝으로 아시아경기대회와 관련, 처음으로 해당 지역의 방문단과 직접 만나 현안을 논의한 것에 대해 큰 의미를 부여한 뒤 “대회 관계자들의 열정에 힘입어 인천과는 일하기가 매우 편하며 앞으로도 모든 조직위와 이런 관계를 가졌으면 좋겠다”는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