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업대학이 한국농수산대학으로 확대 개편된다.
국립한국농업대학은 인력양성 범위를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전 분야로 확대하고 전공심화과정 이수자의 학사학위 수여기준 등을 마련하는 한국농업대학설치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2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됐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농대는 오는 9월 농림수산식품부 조직개편에 따라 인력양성 범위를 농업분야를 포함한 임업과 수산업 분야로 확대될 예정이다.
또한 체계적 국가정책수립과 지원을 연계하기 위해 한농대의 소속을 농촌진흥청장에서 농림수산식품부장관으로 변경한다.
한농대 김양식 학장은 “한국농업대학의 인력양성 범위가 농림수산식품부 소관 전분야로 확대돼 신토불이와 수출농어업의 명실상부한 최정예 농수산 인력 양성의 메카라는 명성을 얻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농대은 지난 1997년 3월 개교한 이래 10기 2066명이 졸업했으며 지난해 영농의무정착율이 94%이상 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