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에서는 매년 다양한 지역축제가 개최되고 있으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축제 지원내용 및 방식의 다양하고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이뤄져야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인천발전연구원 조혜정 책임연구원은 지난해 수행한 인천지역축제 지원체계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조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지역축제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있긴 하지만 지역축제는 지역의 문화적 역량이 결집된 대표적인 문화관광 콘텐츠로서 긍정적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제하고 이러한 지역축제의 중요성에도 불구하고 현재 지역축제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정책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 지역축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객관적인 축제 평가를 통한 지원대상의 선정, 지원방식의 다양화, 지원을 위한 법적·제도적 차원의 지원 근거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 지역축제에 대한 지원은 단순히 보조하는 역할이 아니라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이뤄져야하며 지역축제를 통한 다양한 성과가 지역사회에 환원되고 그 성과를 지역축제를 위한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방식의 다양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지역축제에 대한 다양한 지원정책이 효과적으로 이뤄지기 위해 법적·제도적 장치가 필수적이며 축제관련 조례에는 축제평가와 예산지원 근거, 축제 조직 구성 및 운영 등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포함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조 연구원은 이같이 지원체계가 개선될 때 지역축제에 대한 평가가 지원으로 연계되는 관계성, 평가의 지속성 및 연속성, 기획과 집행과정에 지역주민 참여 통로 부족, 예산지원 기준 및 지속성 문제, 축제관련 기관간의 네트워킹 부족 등의 문제점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