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은 최근 건축공사장에서 붕괴사고가 연이어 발생함에 따라 2일부터 6일까지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토목, 건축, 재난관련 공무원 및 시민안전봉사단, 안전기술공단 관계자 등 6명으로 합동점검반을 편성하고 오는 6일까지 건축공사장 6개소, 절개지 및 낙석위험지역 4개소, 축대옹벽 2개소 총 12개소 취약시설에 대해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건추공사장은 지하 터파기 측면 및 지지대 상태, 낙하물방지망, 공사장 주변 지반침하·균열, 작업자의 안전장구 착용 등에 대해 점검한다.
특히 위험요인이 잔재하는 축대 및 옹벽을 대상으로 침하·균열상태, 위험지역의 안전시설 설치상태 등을 점검해 위험요인을 사전 제거한다.
점검반은 특히 재난 발생위험이 높다고 판단되는 경우 공사중지 또는 정밀안전진단 실시 등의 긴급안전 조치를 명령하고 관련법에 따른 제재를 조치할 방침이다.
한편 군은 안전 불감증 추방과 안전의식 함양을 통한 안전관리의 생활화를 통해 재난없는 무재해지역을 이루고자 공공기관, 안전단체 등과 안전켐페인 및 시설을 점검하고 리후렛등을 이용한 홍보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있다.
가평군 관계자는 “해빙기를 맞아 안전사고 발생이 증가하고 있다”며 “가정이나 직장에서도 주변의 위험요인은 스스로 점검해 위험요소를 제고해 나가는 자율방재활동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