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성(민.남양주 갑) 의원이 국회에서 경찰의 머리를 짓밟았다는 ‘프리존뉴스’ 의 보도 이후 최 의원을 비난하는 글이 온라인상에서 빗발치고 있다.
이 사건이 보도된 이후 분노한 전·의경 부모와 시민들은 최 의원의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즉각 사과하라’, ‘사퇴하라’ 등 제목의 글을 올리며 규탄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김형오 국회의장이 미디어법 등 15개 법안의 직권상정을 강력히 시사한 지난 2일 오후 민주당 당직자들이 국회 본청에 진입하기 위해 경찰과 극렬한 몸싸움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국회로 진입하려는 당직자들을 돕던 최재성 의원이 경찰의 머리를 발로 짓밟은 것이 ‘프리존뉴스’에 동영상과 함께 보도되면서 파문이 예상됐다.
인터넷 카페 전의경사랑부모모임(회장 김영태) 회원들이 이와관련,지난3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낙선운동도 불사하겠다’고 선언하고 최 의원에 사과를 촉구한데 이어 회원 온라인 카페에서도 회원들이 올린 비난이 글이 빗발치고 있다.
뿐만아니라 최 의원의 홈페이지에도 ‘이런인간이 권력을 잡으면 인간의 인권을 무시하는 아니 아예 생명을 경시하는 히틀러나 크메르루즈 같은 정치인이 안된다는 보장이 어디있겠습니까?’라는 글을 비롯해 ‘이사갈래요’, ‘자네 시정잡배 똘마니인가’, ‘최재성 너는 대한민국의 좀이다!’ 등의 제목으로 갖가지 욕설과 비난의 글이 150여건 이상 올라져 있다.
한편, 이와관련해 최재성 의원은 아직 공식적으로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