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실시되는 학교보건 교육과 관련, 구리남양주교육청이 지난 10일 교육청 대회의실에서 관내 보건담당 교사 119명을 대상으로 직무연수를 가졌다.
이날 김동순 교육장을 대신한 이관주 학무국장은 인사말을 통해 “아이들의 체위는 향상됐으나 체력은 떨어지고 사춘기는 빨라진 반면, 인터넷의 발달로 유해 음란물을 쉽게 접하게 되면서 인터넷 게임중독에 빠질 우려가 많아 정신건강교육이 절실히 요구 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지적했다.
또 “운동부족과 식생활 습관 변화로 비만아동 증가 등은 사회문제로 대두 되고 있어 보건교육 활성화와 보건사업 추진에 따른 보건교사의 역할 강화는 사회적 요구”라고 강조하며 보건담당 교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2009년도 각급 학교에서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학교보건 기본방향 시달 협의회도 가졌다.
특히 올해 학교에서 추진해야 할 학교보건사업으로는 ▲학교보건관리 기본계획을 철저히 수립 및 평가하고 ▲학교보건교육 내실화 추진 ▲학생건강관리 강화 ▲학교건강검사 철저 ▲교내전염병 예방관리 강화 ▲학생정신건강 관리 강화 ▲응급환자 및 요보호 학생관리 ▲음주·흡연 및 비만예방관리 등 8개 분야에 중점을 두고 추진하기로 했다.
이와함께, 관할 지역에 2개 자치단체가 있어 어려움이 많으나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해 흡연 및 비만예방 관리에 따른 학교보건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는데 힘쓰기로 했다.
한편 참가자들은 이날 (사)보건교육포럼의 우옥영 강사로부터 보건교육 방법 등에 대한 강의도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