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엔조이 뉴욕 패션 무료서비스 고객 ‘비명’
경기불황이 장기화되는 가운데 쇼핑몰 업체들이 알짜 정보와 무료 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국내외 최신 패션 트렌드부터 시사잡지 등의 웹진, 보험·은행·토탈 홈케어 서비스, 자동차 정비까지 쇼핑몰에서 무료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19일 롯데닷컴, H몰 등 쇼핑몰 업체 등에 따르면 해외구매대행업체 엔조이뉴욕은 지난해부터 패션웹진 ‘Style On’을 서비스하고 있다.
‘Style On’은 헐리우드 스타들의 트렌드를 신속하게 발빠르게 소개하는 ‘헐리우드ON’과 국내 최신 패션 정보와 스타일을 알아보는 ‘트렌드ON’, 소품 활용 코디법으로 구성된 ‘스타일 팁’을 선보이고 있으며 피부관리부터 다이어트비법, 이벤트 아이템까지 생활 속 관심사를 다룬 ‘라이프 스타일’ 코너도 있다.
3월 셋째 주 Style ON은 헐리우드에서 봄 맞이 아이템으로 유행하는 스카프의 다양한 연출법과 올해 대세인 스트라이프의 매력, 같은 듯 다르게 연출하는 커플룩 스타일, 아기들의 패션 스타일 등을 소개했다.
엔조이뉴욕 마케팅팀 곽민정씨는 “고객들의 다양한 니즈를 만족시키기 위해 쇼핑 외의 서비스도 대폭 강화하는 추세”라며 “패션웹진을 통해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고 쇼핑까지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H몰은 씨네21 등 20여 종의 신간 잡지를 전용 뷰어 프로그램을 통해 매일 한 권씩 무료로 볼 수 있는 ‘H몰 매거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패션과 경제, 문화, 취미 등 다양한 주제의 잡지들은 고해상도 이미지로 선명하며 매주, 매월 최신판이 나올 때 마다 자동으로 업데이트 된다. 또한 다이어트, 골프강좌, 정치, 맛집 등 40여 개의 태그를 클릭하면 주제와 관련 잡지 기사가 자동으로 검색되는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고 H몰 인기 기획전을 소개하는 코너도 있어 최신 유행 상품을 쇼핑할 수 있다.
롯데닷컴에서도 지난해부터 웹카탈로그와 패션웹진의 역할을 하고 있는 ‘패션앤더시티(Fashion and the City)’를 서비스하고 있다.
패션앤더시티는 최신 패션 트렌드와 테마로 만나보는 올시즌 ‘머스트해브 아이템’과 ‘명품 브랜드 스토리’를 다루고 있다. 또한 파리, 뉴욕, 도쿄 등 글로벌 통신원이 전하는 세계 패션 리포트까지 발 빠르고 전문적인 패션 정보와 잇(it) 아이템에 대한 소개를 제공하고 있다.
인터파크에서는 보험·금융·토탈홈케어 카테고리 내 다양한 무형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인터파크HM의 토탈홈케어 서비스는 월 150시간 이상의 전문교육과 실습을 거친 매니저들을 통해 가사와 음식, 산후도우미, 베이비시터, 클리닝 등 표준화된 서비스를 제공해 고품격의 안정적인 생활서비스를 보장한다.
또 역술가가 직접 1대 1 운세상담을 제공하는 ‘포켓’은 정해진 상담가격 이외에 별도의 통화요금 없이 사주, 궁합, 작명, 택일, 해몽, 관상 등 원하는 상담상품을 선택하고 예약신청을 하면 PC, 전화, 게시판 등을 통해 원하는 시간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 인터파크는 지난해 3월부터 ‘E미용실’을 운영해 언제 어디서든 자신의 머리길이, 원하는 헤어스타일과 가격, 지역, 미용실 등을 고려해 맞춤 예약을 할 수 있다.
G마켓은 무상으로 차량 점검서비스를 실시한다. 전국 450여 개 지점을 보유한 전문 정비업체 카맨샵과 함께 진행한다.
엔진오일 누수유무, 장거리 여행에 대비한 브레이크, 타이어 안전점검 등 약 20개 품목에 대한 점검을 해준다.
G마켓 홈페이지에서 ‘무상점검항목표’를 인쇄해 안내된 정비소에 가져가면 된다.
방문 전에 전화로 미리 예약하면 수월하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무상점검서비스 외 G마켓에서는 시중보다 좀 더 저렴하게 엔진오일, 배터리, 항균필터, 부동액 등의 차량소모품을 교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