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의회는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 촉구를 위해 채택한 건의서를(2월23일자 10면, 3월9일자 17면 보도) 지난 16일과 19일에 한국토지공사와 국토해양부에 전달했다.
건의서를 발의한 이종화 의원은 한국토지공사와 국토해양부 각각 방문해 관계자에게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예정지구내 지역주민들이 2003년부터 개발제한구역 취락해제 이후부터 행위제한을 받아 계속적으로 사유재산이 침해 받고 있는 실정을 설명했다.
이와함께, 사업이 장기간 지연될 경우 지역주민들의 막대한 피해가 예상되고 있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완료하고 보상착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대해 한국토지공사 하진수 도시사업처장은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의 시급성과 지역주민의 어려움 등 이와 관련된 문제에 대해 인식하고 있으며 시기적으로 어려운 때이지만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표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국토해양부 권상대 국민임대기획과장은 “전국의 택지개발사업지구가 전반적으로 어려운 실정”이라며 “여러 가지 사항을 감안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의회는 지난 6일 제165회 임시회에서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을 정부의 경기부양책에 포함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개발제한구역에서 해제해 개발계획승인 절차를 완료해 줄 것을 요구하며 ‘지금지구 택지개발사업 추진촉구를 위한 건의서’를 채택했다.
한편 시의회는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와 박기춘 국회의원에게도 건의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