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가 고유가에 따른 에너지 절약 및 도심경관 개선을 위해 구청사 옥상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모두 2억5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옥상녹화사업은 본관 2층과 4층 옥상을 대상으로 오는 5월 초까지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1천168㎡규모의 옥상에는 산수유 등 22종 1천739주의 수목과 구절초 등 23종 6천360본의 초화류가 식재되며 파고라와 연식의자 등 다양한 휴게시설이 설치된다.
구 관계자는 “도심지 옥상녹화는 세계적인 추세이며 도시 소음 저감과 열섬효과를 완화, 건물의 냉난방 비용 절감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구에서는 2억2천만원의 예산을 확보, 민간 건축물에 대한 옥상녹화 지원사업도 펼치고 있다. 민간 옥상녹화사업은 사업비의 50%(최대 1억원)까지 지원되며 지원 받은 옥상 녹화지는 5년 동안 타 용도로 이용하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