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백화점들이 3일부터 19일까지 일제히 봄 정기세일에 돌입한다. 최근 경기불황으로 백화점들의 의류 매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에서 재고를 털기 위해 올 봄 정기세일에 참여하는 브랜드 참여율 및 할인폭이 더욱 늘었고 볼거리와 이벤트도 어느 때보다 풍성하다.
2일 도내 백화점 업계에 따르면 애경그룹 AK플라자 수원점은 BI 변경 후 첫 정기세일을 맞아 주요 유명브랜드를 10~30% 세일된 가격에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오는 6일부터 9일 4일간 각층 행사장에 ‘A+프라이스존’이란 고지물이 있는 상품에 한해 저렴한 균일가로, 3일부터 5일까지는 브랜드 매장 내의 ‘에이플 와펜’이 걸린 상품에 한해 50~30% 할인된 가격으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1층 정문 사은 행사장에서는 3일부터 12일까지 당일 AK맴버스·AK신한카드·드림카드로 1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 한해 이불압축백, 케라시스삼푸, 퀵크린 등 사은품을 증정한다.
갤러리아백화점 수원점은 명품관을 제외하고 전점 브랜드 70%이상이 세일에 참여한다. 잡화 10~20%, 영캐주얼, 여성 및 신사는 10~30% 등이며 점별로 마련한 특가 및 이월상품은 30~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중동점도 이 기간동안 봄정기 세일을 실시한다.
봄 정기세일 참여율은 70% 수준이며 할인율은 브랜드 및 각 품목별로 10~30% 정도다.
또 3일부터 9일까지 7일간 ‘와인창고 대방출 페스트벌'을 열고 그랑크뤼 특급와인 한정 판매를 통해 인기와인을 균일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 5일까지 3일간 빈폴진, 디젤, 게스, 리바이스 등의 진 브랜드가 참여하는 ‘프리미엄진 특가 제안’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