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금리설계 보금자리론 공급실적이 판매호조에 힘입어 전달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3월 보금자리론 공급액은 3천17억원으로 지난 2월 947억원보다 219% 늘어났다.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은 지난 2007년 11월 판매된 상품으로 최장 3년의 거치기간에는 변동금리를 적용하다가 거치기간이 끝나면 고정금리로 자동 전환된다. 또 3월 중 상품별 판매비중도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이 전월보다 71%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며 이어 일반 보금자리론이 19%, 인터넷 전용상품 ‘e-모기지론’ 8%, 저소득층을 위한 ‘금리우대보금자리론’ 2% 순으로 집계됐다.
금융공사 관계자는 “이는 올 들어 두 차례에 걸쳐 보금자리론의 금리를 1%p 인하한 데 이어 최근 금리설계 보금자리론의 변동금리 적용기간(거치기간)을 3년 연장하고 특별판매에 나서는 등 보금자리론의 금리 경쟁력이 전반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