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06 (수)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3월 도내 어음부도율 껑충

한은, 전월比 5배가량 상승 1.94%P 기록 2년여만에 최고치 경신

3월 경기지역 어음부도율이 2%대 근접한 수치를 보이며 또 다시 최고치를 갱신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발표한 ‘2009년 3월중 경기지역 어음부도 및 신설법인 동향’에 따르면 도내 어음부도율이 전월 0.35%보다 무려 1.59%p 상승한 1.94%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7년 6월 신일건설의 부도로 어음부도율이 1.58%를 보인 이후 최고치를 다시 한번 갱신한 것.

이같이 도내 어음부도율이 크게 증가한 원인은 안양 소재 수산물도소매업체 ㈜철갑종합상사의 1천744억원 상당의 거액부도 때문이다.

철갑종합상사를 제외한 경우 도내 어음부도율이 0.51%에 불과할 정도다.

이로 인해 부도금액도 전월 367억원에서 2천371억원으로 545.9%의 큰 증가폭을 보였다.

종류별로는 약속어음(1.20% → 11.88%), 기타어음(0.01% → 0.50%), 가계수표(1.19% → 1.30%)의 부도율이 상승했으며 당좌수표(6.64% → 2.28%) 의 부도율은 하락했다.

지역별 부도율은 예상대로 안양이 14.18%로 전월(0.83%) 대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고 다음으로 이천(0.75% → 1.39%), 안산(0.63% → 1.14%), 부천(0.55% → 0.7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업종별 부도금액도 거액부도가 발생한 도소매·숙박업이 1천238억원으로 높았으며 기타서비스업 682억원, 제조업 269억원, 건설업 161억원 등도 전달보다 증가했다. 한편 지난달 경기지역 부도업체수(신규 당좌거래정지업체 기준)는 26개로 전월(30개)대비 4개 감소했으며 신설법인수는 748개로 전월(661개)에 비해 87개 증가했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