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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동산 불황탈출 ‘아직은…’

가격 하락세 여전… 매수자 없어 시장 잠잠
서울·경기 등 급매물 해소 집값 상승세 대조

서울 강남권에서 시작된 집값 상승세가 신도시와 경기지역까지 확산되고 있지만 인천은 아직 불황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현재 인천지역은 소수 급매물 거래가 이뤄지긴 하지만 가격 하한선은 계속 하락, 지난해 하반기 금융위기로 촉발된 집값 약세 현상이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20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4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 가격은 지난 주 대비 0.13%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대부분 지역이 오름세로 돌아서면서 0.28%의 변동률을 기록했고 버블세븐지역도 0.35%, 신도시 0.07%, 경기 0.09% 등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이처럼 대부분 지역이 급매물 해소로 인해 집값이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반면 인천은 지난 주도 -0.05%를 보이며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역별로 계양구가 -0.27%로 가장 많이 떨어졌으며, 중구 -0.22%, 동구 -0.10%, 남구 -0.04%, 서구 -0.04%, 부평구 -0.02%, 남동구 -0.01% 순으로 하락세를 이었다.

특히 지난해 상반기 호황기를 누렸던 인천 집값은 현재 3.3㎡당 766만원으로, 지난해 8월 수준인 3.3㎡당 767만 원으로 회귀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계양구의 경우 병방동 아주아파트와 계산동 하나아파트 52㎡(16평형)가 각각 1억1천만원에서 1억원, 1억 2천250만 원에서 1억1천250만 원으로 매매가가 내렸다.

계산동 소재 M공인 대표는 “이 일대 부동산시장은 매수자를 찾아볼 수 없을 만큼 시장이 조용하다”며 “정부의 금리 인하, 규제완화 등으로 서울 주요 지역의 호가가 상향 조정된 것과는 달리 이 일대는 수요자들의 반응이 전혀 없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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