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통해 부진탈출을 모색하겠다.’
올 시즌 초반 프로축구 K-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물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수원 블루윙즈가 AFC 챔피언스리그를 통해 부활의 날개를 다시한번 펼친다.
수원은 22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 상하이 선화를 상대로 조 선두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3월11일 일본 J-리그 챔피언 가시마 앤틀러스와의 홈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둔데 이어 3월18일 싱가포르 암포스와의 원정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조 선두로 나섰던 수원은 지난 7일 상하이 원정에서 1-2로 일격을 당하며 2승1패로 가시마, 상하이와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수원 +4, 가시마·상하이 각 +2)에서 앞서 가까스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AFC 챔피언스리그 초반 선전을 하는 가운데도 국내리그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리그 초반 1무3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던 수원은 지난 12일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완파하며 상승세를 타는 듯 했지만 19일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또다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더구나 인천전에서 팀 공격의 핵인 에두가 왼쪽 허벅지 부상을 당하며 상하이 전은 물론 앞으로 2~3주 동안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되면서 상황은 더욱 좋지 않다.
차범근 수원 감독은 21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에두의 공백을 따지기 이전에 홈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에두가 허벅지 근육 부상으로 나서지 못하지만 다른 선수들의 준비가 잘 돼 있어서 기회를 잘 살릴 것”이라고 밝혔지만 에두의 공백에 대해서는 우려를 감추지 못했다.
차 감독은 최근 득점력이 현저히 떨어진 문제에 대해 “득점 부족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다. 하지만 공격수들의 골은 항상 예기치 않은 곳에서 터지게 마련”이라며 “침체해 있다가도 골이 터지면 금세 살아날 수 있다. 결정력이 있는 선수가 필요한 시점에서 그것에 맞게 엔트리를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원은 에두의 공백을 포메이션 변화로 메울 계획이다.
특히 상하이에서 활약하던 ‘중국의 홍명보’ 리웨이펑에 대한 기대가 크다.
리웨이펑은 상하이 원정에서 동점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역전골까지 넣었지만 심판이 파울 처리하면서 울분을 삼켜야 했다.
신영록과 조원희, 이정수, 마토 등 지난해 우승의 주역들이 대거 이탈하면서 좀처럼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수원이 어려운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 어떤 카드를 꺼내 들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