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예산절약에 기여한 공이 우수한 공무원에게 예산성과금 1천550만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22일 시에 따르면 최근 예산성과금 심사위원회(위원장 노승철 부시장)를 개최하고 수입증대 1건, 지출절약 10건 등 217억여 원의 예산절약 성과를 심사했다.
위원회는 심사결과 예산절약, 제도개선 등의 창의성이 우수한 3건에 대해서는 성과금 1천100만원을, 그 외 5건에 대해서는 격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특히 배수펌프장 등 재해예방시설 전기요금의 계약종별을 산업용에서 농업용으로 변경 추진한 건은 대표적인 예산성과금 사례로 꼽혔다.
채순병 팀장과 김희석(7급)씨가 공동으로 신청한 이 건은 앞으로 기본요금에서만 매년 약 9천800만원의 예산절약이 예상되며 기본요금 외에 사용량에 따른 추가적인 예산절약도 기대할 수 있게됐다.
남양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들이 예산절감 및 시 세입증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창의적이고 자발적으로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예산성과금 제도를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