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보이스피싱에 대한 끊임없는 예방 홍보 덕분에 주민들의 자각의식이 높아져 보이싱피싱으로 인한 피해는 감소 추세에 있다.
하지만 주변에서는 여러 가지 사기 피해 유형이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점점 지능화 되는 사기에 방심하지 말고 새로운 수법에 대한 피해 예방에 노력을 경주하여야 할 것이다.
얼마 전이었다. 편의점에서 사기를 당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처음에는 편의점에서 무슨 사기가 일어날까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의 말을 듣는 순간 황당했다.
멀쩡하게 생긴 남자가 여자 아르바이트생만 있는 편의점에 들어와 지점장님과의 친분을 과시하며 명함을 요구해 아르바이트생이 명함을 건네주자 명함에 적혀있는 지정장님 핸드폰 번호로 전화를 거는 척 하며 돈을 받으려 왔다는 거짓통화를 하면서 아르바이트생이 지점장님과 확인 통화를 못할 만큼 현란하게 하여 얼떨결에 아르바이트생이 돈을 건네준 일이 있었다.
또 다른 피해도 있다.
주위 상가에서 왔다며 급하니까 술, 담배를 외상으로 가져가기도 하고 주민등록증을 확인하고 술, 담배를 팔았는데 나중에 보니 미성년자여서 영업정지를 먹는 등 조금만 주위를 게을리 하면 쉽게 속아 넘어갈 수 있다.
이런 사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급자와의 통화를 한 후 확인이 되어야만 물건이나 돈을 건네야 하고 사기꾼이 혹시라도 만진 물건이 있으면 잘 보관하여 경찰에 신고해 지문감식을 의뢰하여야 한다.
사기 피해자를 보면서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지도 모른다.
하지만 사람이 속는 것은 한 순간이고 피해자가 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앞으로 주위에 주위를 하여 어처구니없는 피해를 당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