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분당구지역 화재, 구급 건수가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분당소방서가 밝힌 지난 1/4분기 화재·구급 건수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의 비교 분석에서 밝혀졌다.
이같은 추세는 판교신도시 입주가 시작된데다 용인·광주 등 인근지역 인구 증가로 인한 유동인구 증대 등으로 인한 것으로 소방서 측은 예상했다.
이 기간 화재는 총 61 건이 발생, 10건(19.6%)이 증가했고 구급상 출동은 2천573건으로 185건(7.8%)이 증가했다.
화재 발생 장소는 주거시설 16건(26%), 생활서비스 11건(18%)의 순였고 원인별로는 부주의 28건(45.9%), 전기 18건(19.5%)순였다.
또 출동건수(120건)에 비해 실제 화재 건이 61건에 그침은 오인출동 사례가 빈번함을 알 수 있게해 아직도 오인신고와 장난전화가 여전함을보여주고 있다.
구급활동으로 1천998명을 지역소재 의료·보건기관에 이송해 일일평균 22명을 소화해내 소방당국이 시민 구급활동에 적잖은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유형별 구급환자는 고혈압, 당뇨환자, 심장질환자 순이었고 사고 종류로는 교통사고, 추락·낙상 순이다.
분당소방서 관계자는 “구급차는 위급 상황에 놓인 환자 등이 이용해야 하지만 실제 비응급 환자가 66%(1천202명)를 차지하는 실정으로 경각을 다투는 시민생명 구호차원에서 단순 감기 등 경미한 환자 이용은 자제돼야 할 것”이라며 시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