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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도 집값 뛴다

대출금리 인하 전세수요 일부 매매 선회
강남권 시세 상승 여파 급매물 소진 결과

강남권 아파트값 상승이 경기북부 지역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6개월 넘게 하락세를 보였던 경기북부 지역이 최근 금리 인하로 대출 부담이 적어진 전세 수요가 일부 매매로 선회하고 강남권에서 들려오는 시세 상승의 여파로 급매물이 소진돼 가격이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29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4월 넷째 주 경기 북부 매매가 변동률은 0.04%로 지난해 10월(0.00%) 이후 28주 만에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파주(0.20%), 고양(0.14%), 의정부(0.11%) 3곳이 상승했다.

파주의 경우 오는 7월 경의선 복선 전철 성산~문산 구간 개통 기대감으로 금촌동 급매물이 소진돼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경의선 금촌역을 이용할 수 있는 파주 금촌동 한일유앤아이2단지 107㎡는 한 주 사이에 1천750만원 올라 2억5천750만원에 거래되며 금촌동 풍림아이원 152㎡도 1천500만원 오른 4억5천500만원이다.

고양은 화정동 일대 매매가가 상승했다. 서울지하철 3호선 원당역과 화정역을 이용할 수 있어 출퇴근 수요 인기가 높아 남아있던 급매물이 대부분 거래된 상태라는 것이 인근 부동산 측 설명이다.

고양 화정동 달빛경남 105㎡ 역시 같은 기간동안 1천500만원 오른 2억8천500만원, 화정동 달빛극동, 달빛동부, 달빛신안 모두 105~109㎡가 1천500만원씩 올랐다.

이밖에도 대화동, 탄현동 단지들도 1천만원씩 올랐다.

의정부는 그동안 거래가 전무하다가 신곡동, 금오동의 급매물 등 저가 매물 위주로 거래가 이뤄졌다.

금오동 주공그린빌 109㎡가 1천250만원 오른 3억원에, 금오동 현대아이파크 105㎡, 신곡동 은하수 161㎡도 1천만원씩 오른 3억1천만원, 3억9천만원이다.

닥터아파트 이영진 리서치연구소장은 “경기북부지역은 서울 강북지역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며 “아직 강북권이 일부지역을 제외하고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는 만큼 추격 매수에 있어 다소 신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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