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안녕하세요, 돈을 벌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어떤 식으로 투자를 해야 하는지 잘 모르는 23살 여성입니다.저는 현재 월 12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 아르바이트로 돈을 벌고 있기 때문에 세금은 내고 있지 않는 상황입니다. 제가 내년에 다시 학교에 입학할 예정이라 올해까지 돈을 벌고 내년부터 올해 벌어놓은 돈으로 계속 재테크를 할 예정입니다.지출 후 나머지 남은 돈은 모두 동양종금 CMA 에 있습니다.
돈을 적금과 펀드에 투자할 예정이고 적금은 상호저축은행에 하려고 합니다.무작정 수익률 높고 이자 많이 주는 상품을 선택해야 하는건지 잘 모르겠고 수수료도 잘 따져봐야 한다고 하던데 정말 막막하기만 합니다.적금에 가입 할 때 어떤 걸 따져보고 해야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그리고 돈을 어디에 어떤식으로 굴려야 하는지에 대한 좋은 방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현재 지출·재무 현황
- 펀드(주식형) 10만원 (올 7월 만기)
- 교통비 7만원
- 점심 10만원
부가적인 비용 20만원 정도
- 보험과 핸드폰 요금 부모님 대신 지출
그 외 나머지 종양종금 CMA
A. (종합) 의뢰인은 정식으로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소득 발생도 길어야 앞으로 1년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합니다. 금융상품에 대한 자금 투입기간은 상품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1년간 적립 후 마련된 목돈을 운용하려면 적립식펀드보다는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일찌감치 재테크에 관심을 보이고 계신 의뢰인은 일단 남들보다 재테크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꾸준한 관심과 학습이 뒷받침 된다면 분명 좋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답을 드립니다.
의뢰인은 정식으로 소득활동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고, 소득 발생도 길어야 앞으로 1년으로 제한돼 있다는 점을 우선적으로 감안해야 합니다.
금융상품에 대한 자금 투입기간은 상품 선택시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입니다. 앞으로 1년간 적립 후 마련된 목돈을 운용하시려면 적립식펀드보다는 적금을 선택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적립식펀드는 원금손실 위험이 존재하는 투자형상품으로서 위험 분산을 위해 중장기간 정액을 적립식으로 투자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는 상품입니다. 1년이라는 기간은 금융상품의 운용에서 단기로 간주하므로 적립식펀드의 투자위험을 분산시키기에는 다소 부적합한 기간이라 하겠습니다.
더구나 지난해 연말 대비 이미 50% 가까이 상승한 주식시장에 지금부터 단기로 투자를 시작한다는 것은 부담이 되는 부분입니다. 연세가 젊다는 점을 고려해 일부 투자형상품에 투자한다 해도 그 비중은 가용자금의 20% 내외로 제한을 하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상호저축은행적금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역시 금리수준입니다. 예적금 등 안전자산의 경우 투자형상품들에 비해 주의해야 할 부분들이 제한적입니다.
예치기관이 파산하더라도 법적으로 개인당 이자와 원금 포함 5천만원까지 지급을 보장해주기 때문입니다. 물론 일시적으로 인출이 정지되는 불편함은 있지만 최소한 은행권 평균 금리수준의 이자와 원금은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러한 일시적인 유동성 위험도 가능한 피해갈 수 있다면 피해가시는 것이 좋겠지요.
100% 완벽하게 이러한 위험을 피할 수는 없겠지만 상호저축은행의 BIS비율(8% 이상), 고정이하여신비율(8% 미만) 두 가지 지표 정도만 상호저축은행중앙회 홈페이지(경영공시 코너)에서 확인해 보아도 상당부분 위험은 회피할 수 있습니다.
이 밖에 상품 가입시 세금우대로 가입을 하면 이자소득세가 원래세율인 15.4%가 아닌 우대세율 9.5%가 적용되어 유리하다는 점도 기억하기 바랍니다.
목돈이 마련돼 이를 운용할 때에도 역시 운용기간과 자금의 목적 등을 고려해 대상 금융상품을 선택해야 합니다.
의뢰인의 경우 학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라면 운용계획이 단기이고 안정적인 운용이 필수이므로 예금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는 것이 원칙이며, 상품에 대한 이해가 전제된 상태에서 일부를 원금이 보장되는 상품인 주가지수연계예금(ELD)에 투자하는 방안도 고려해 볼 수 있겠습니다.
<자료제공 : 재테크 포탈 No1. 모네타(http://www.moneta.co.kr), 상담방법 : 모네타 → 재테크칼럼/상담 → 재테크상담 → 종합상담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