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서울시의 1.4배에 달하는 844㎢의 광활한 면적에 동탄 2신도시 등 13개소의 택지·도시개발사업과 유니버설 스튜디오 건립, 송산그린시티 조성사업 등 대단위 관광개발사업이 진행되는 급성장 하고 있다.
농업관료로 새로운 일을 추진하는 능력 발휘해 경기개발연구소 도시경제 경쟁력 1등 도시로 평가된 화성시의 최형근 부시장이 화성시 지역경제동향과 기업지원시책 방향을 제시한다.
최 부시장은 농어민과 기업인이 함께하는 경제도시 만들기위해 도·농 복합도시인 점을 감안, 농가소득을 높이기 위해 과수생산기반 시설 확대, 고품질 쌀 생산, 친환경 농업 육성에 중점을 뒀다.
햇살드리 프리미엄 쌀 생산단지를 1천500ha로 확대하고 20억원 사업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친환경 농업 미생물 생산 보급에도 20억원을 투자한다.
시 농·특산물 브랜드인 햇살드리와 고품질 축산물 브랜드인 허브포크에 대한 투자도 계속한다. 코액스 등 각종 전시·홍보 판매 행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화성시의 우수한 농업, 축산기술을 널리 알리는 한편, 브랜드 홍보를 통한 농·축산인들의 농가소득을 높인다.
또한 시 지역경제동향과 기업지원시책을 위해 전년대비 386%가 증가한 90여 억원의 예산을 투입, 기업환경개선, 창업보육센터지원, 기술개발지원 등 12개 분야 31건의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을 것임을 밝혔다.
화성시 수출물량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자동차 산업은 수출이 41%감소했고, 가동률은 69%로 이에 따른 파급효과로 관련 제조업체의 가동률은 60%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에 앞으로는 기아자동차 팔아주기 범시민운동을 비롯해 관내 기업체 제품 구매촉진에 필요한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내수 활성화에 나설 것임을 전했다.
한편 최 부시장은 기업경영환경 실태 전수 조사를 펼치며 기업들이 각종 규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것을 착안, 지원을 위해 지난해 8월 기업SOS 팀을 신설하고 기업경영환경 실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가장 힘든 애로사항으로 269건 35%가 중소기업 운전자금을 꼽았고, 인프라 개선이 182건 23%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요구사항으로 나타났다. 이를 통해 777건의 기업애로사항을 파악, 이 중 97.7%인 759건은 처리 완료하고 18건은 처리 중에 있다.
이에 시는 당초 44억원이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특례보증지원 예산을 1회 추경에서 15억원을 추가확보 59억원으로 확대, 자금압박으로 힘들어하는 업체의 혜택 폭을 넓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