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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시장 82% “성 차별 느꼈다”

20·30대 여성 구직자 637명 대상 조사
응답자 48% “적극적 구직활동” 영향

여성 구직자들이 평소 여성이라는 이유로 받은 성차별보다 취업시장에서 느끼는 성차별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취업·경력포털 스카우트가 20, 30대 여성 구직자 637명을 대상으로 ‘구직활동 중 성차별로 인한 피해’를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81.6%가 ‘성차별을 느꼈다’고 답했다.

또 학창시절부터 지금까지 여성이라는 이유로 차별을 느껴봤는지를 물은 결과 69.4%가 ‘그렇다’고 응답해 취업에서 느끼는 성차별이 여성이라는 이유로 인한 성차별 보다 12.2%가 높았다.

성차별로 인해 구직활동에 어떤 영향이 있었는지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구직활동’이 4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더욱 소극적으로 구직활동(26.9%), 상관없다(23.1%), 기타(2.5%) 순으로 조사됐다.

기업에서 왜 남녀 성차별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출산휴가 부담’이 3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출장, 야근 등 힘든 업무 처리 때문(22.5%), 결혼으로 퇴사(20%), 육아휴직 부담(15%), 기타(5%), 실력차이가 나서(2.5%)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성차별을 없애기 위한 방안으로는 40%의 응답자가 ‘기업에서 출산을 선호하도록 정부지원’을 꼽았다.

스카우트의 임웅환 사장은 “기업에서 여성들이 차지하는 업무 비중이 점점 커져가고 있지만 출산이나 육아문제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정부에서 출산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기업과 정부의 원활한 협조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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