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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스포츠 꿈나무 위한 현실적 정책을

 

스포츠 꿈나무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소년체전)가 사흘 뒤인 30일 전남 여수에서 막을 올리고 나흘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체육 웅도를 지향하는 도는 지난 해 금 67, 은 60, 동메달 65개 등 총 192개의 메달을 수확했으나 ‘영원한 맞수’ 서울(금 68·은 54·동메달 54)에 금메달 1개 차로 뒤져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특히 기초 종목 중 하나인 수영에서 금 16, 은 17, 동메달 16개로 서울(금 37·은 22·동메달 21)에 크게 뒤져 웅도 경기도의 위상이 크게 흔들린 바 있다.

이는 서울에 비해 도가 각 종목별로 장기적인 육성 방안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나 마찬가지다.

더욱이 서울은 지난 동계 강화 훈련기간 수영(다이빙) 꿈나무들이 중국으로 전지훈련을 다녀오는 등 올해 40개 이상의 금메달에 도전하고 있는 만큼 대비책을 마련치 못한 도와 격차가 더 벌어질 전망이다.

지난 1972년 제1회 대회 이후 소년체전은 자라나는 학생들에게 기초 스포츠를 보급, 학교체육 활성화와 체육인구의 저변확대, 스포츠영재 조기 발굴 등을 통해 스포츠 국제경쟁력을 키우는데 이바지해왔다.

그리고 소년체전은 시·도간 지나친 과열경쟁 심화 등으로 지난 1992년 제21회 대회부터 종합채점제를 폐지하고 개인시상만 실시해왔다.

도 역시 올해부터 금메달 갯수가 아닌 총 메달 획득 갯수로 종합순위를 가려 더욱 많은 꿈나무들과 지도자들에게 포상금 등의 혜택의 기회가 돌아가게 됐다.

그러나 당장 눈앞의 성과보단 꿈나무들과 지도자들이 운동에 전념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 자신의 꿈을 이루고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스포츠 꿈나무 육성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과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점이 도 체육 관계자들의 공통적인 지적인 만큼 대한민국 체육을 이끌어갈 웅도 경기도의 꿈나무들을 위해 말 뿐이 아닌 현실적인 방안책이 하루빨리 수립되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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